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들..3가지 대표적으로
안녕하세요, 로랑한의원 대표원장 신동윤입니다.
출산이나 유산 후 지친 몸을 회복하기 위해 약지으러 멀리 청주까지 한의원을 찾으시는 산모님들과 상담을 나누다 보면, 기대감과 함께 몇 가지 걱정 섞인 질문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원장님, 산후보약이나 녹용을 먹으면 살이 안 빠지고 그대로 찌지 않나요?"
"저는 평소에 열이 많아 상열감이 심한데 녹용을 먹어도 될까요?"
"인터넷에서는 국산 녹용이 좋다고 하던데 참말인가요?"
몸이 허해진 것을 알면서도 인터넷상의 잘못된 정보나 소문 때문에 보약 복용을 망설이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오늘 그 오해와 진실을 명확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Q1. "녹용이나 산후보약을 먹으면 살이 찌지 않나요?"
💡 진실: 산후보약은 살을 찌우는 약이 아니라, 대사율을 올려 붓기를 빼주는 약입니다.

많은 분들이 '보약=체중 증가'로 오해하십니다.
아무래도 보약이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 때문입니다.
하지만 출산 후 체중이 잘 빠지지 않고 몸이 불어나는 진짜 이유는 '떨어진 기초대사량'과 '수분 대사 장애(부종)' 때문입니다.
출산 후 몸 안에 기혈(氣血)이 부족해지면 대사 기능이 저하되어 노폐물과 붓기가 배출되지 못하고 몸에 쌓이게 됩니다.
잘못된 다이어트로 식사량을 줄이면 오히려 대사가 더 떨어져 붓기가 굳어버립니다. 이때 산후보약과 녹용은 비어있는 기력을 채워 대사 엔진을 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노폐물과 붓기는 비워내고, 체력을 채워 오히려 몸을 더 가볍게 만들어 줍니다.
Q2. "열이 많은 체질인데 녹용을 먹어도 괜찮을까요?"
💡 진실: 한의사의 세심한 '약재 배합'으로 열감 없이 재생 효과만 오롯이 가져갈 수 있습니다.

녹용이 따뜻한 성질을 지닌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한약은 녹용 단일 재료만 끓여 먹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체질에 맞는 수십 가지 약재와의 '조화와 배합'으로 완성됩니다.
몸에 열이 많거나 출산 후 상열감(얼굴로 열이 오르는 증상)을 느끼는 분들에게는, 열을 식혀주고 음혈(陰血)을 보충하는 한약재를 함께 처방합니다.
따라서 열감이나 뾰루지 같은 부작용 없이, 자궁 내막을 재생시키고 약해진 관절을 강화하는 녹용의 뛰어난 효과만 안전하게 누리실 수 있습니다.
Q3. "녹용은 국산 녹용이 가장 좋은 것 아닌가요?"
💡 진실: 한의학적으로 약효가 가장 뛰어난 것은 혹독한 추위를 견딘 '러시아산 녹용(원용)'입니다.

식품이나 농산물은 국산이 좋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녹용은 예외입니다.
사슴의 뿔은 혹독한 추위와 추운 환경을 견뎌낼수록 뿔 끝까지 강력한 양기와 영양분이 응축됩니다. 그래서 옛 한의서에서부터 으뜸으로 쳐온 것은 험준한 아르타이(러시아 알타이공화국) 산맥에서 방목하여 자란 '러시아산 녹용'이며, 한의학에서는 이를 '원용(元茸)'이라 부릅니다.
로랑한의원에서는 출산과 유산으로 크게 소모된 여성의 '혈(血)'과 '정(精)'을 가장 빠르게 조혈(造血)하고 회복시키기 위해 최상급 러시아산 원용만을 고집하여 처방합니다.
같은 녹용이라도 '디테일'이 결과를 만듭니다.
산후보약은 단순히 몸에 좋은 재료를 넣고 끓이는 것이 아닙니다.
- 체질별 한열(寒熱) 판단: 현재 산모님의 몸이 차가운지, 위로 열이 뜨는지 정확히 분석합니다.
- 예민해진 소화기 보호: 출산 후 약해진 위장에 부담이 없도록 가장 순하게 소화·흡수되도록 조율합니다.
- 비움과 채움의 단계적 처방: 무작정 보하는 것이 아니라 초반에는 오로/어혈을 비우고, 후반에는 기력을 채우는 원칙을 지킵니다.
남들과 똑같은 처방이 아닌, 지금 내 몸 상태에 딱 맞춘 디테일한 1:1 처방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 국민행복카드(바우처) 안내
로랑한의원은 국민행복카드 지정 의료기관으로, 임신·출산 진료비 바우처 잔액으로 산후보약 및 한방 케어를 부담 없이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여성의 생애주기를 가볍게] 시리즈 연재
- 1. 청주 산후조리 한의원 칼럼, 출산·유산 후 '비어버린 몸', 왜 무작정 보약부터 먹으면 안 될까?
- 2. 청주 산후보약 지을 때 "먹으면 살찌나요?" 녹용과 몸조리에 대한 3가지 오해와 진실 (📍 현재 글)